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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장기화로
서민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력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초겨울 바람이 매서운
여수시 오림동 인력시장입니다.
일당 5만원짜리 일거리를 찾아 나선
일용직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몰려있습니다.
언 몸을 모닥불에 녹여보지만
며칠째 일자리가 없어 고민이 먼저 밀려옵니다.
◀INT▶
청년실업은 인력시장에서도 현실로 다가옵니다.
60-70여명의 인력시장 노동자 가운데 일부는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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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수동 또다른 인력센터입니다.
사무실이 마련돼 찬 바람은 피했지만
일자리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나 다름없습니다.
발품을 판 노동자 10명 가운데
3-4명 안팎이 일자리를 찾는 수준입니다.
◀INT▶
(S/U)초겨울 들면서 새벽 인력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크게 늘었지만
오히려, 일거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민경제를 떠받쳐 주는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불황의 긴 터널은
인력시장의 일용직 노동자들에게는
더욱 힘든 겨울나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SYN▶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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