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참회의 편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10 12:00:00 수정 2004-12-10 12:00:00 조회수 5

◀ANC▶

수능 부정행위에 가담했다가 구속된 학생들이

최근 경찰에 참회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가슴깊이 죄를 뉘우친다는

때늦은 반성과 눈물이

수사 담당자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정용욱 기자....



◀END▶

◀VCR▶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에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 잠에 듭니다.'



수능 부정행위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18살 정 모군 등 2명은 편지를 통해

부모에 대한 불효를 뼈저리게 뉘우쳤습니다.



이들은 좋은 성적은 나오지 않는 데도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욕심에

부정행위 유혹에 넘어갔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못난 자식을 둔 탓에

교도소까지 찾아 온 부모님이

면회실 밖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며,



죄인이 따로 없구나라는 생각에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고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이들은 또 TV나 신문에서

수능 부정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피해를 본 수험생들과 선생님, 선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뼈저린 반성의 말을 전했습니다.



◀INT▶ 안천순 계장



이들은

철없는 행동이 이렇게 큰 파장이 되어

돌아올 줄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부모님께 투정부리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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