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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에 가담했다가 구속된 학생들이
최근 경찰에 참회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가슴깊이 죄를 뉘우친다는
때늦은 반성과 눈물이
수사 담당자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정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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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에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 잠에 듭니다.'
수능 부정행위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18살 정 모군 등 2명은 편지를 통해
부모에 대한 불효를 뼈저리게 뉘우쳤습니다.
이들은 좋은 성적은 나오지 않는 데도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욕심에
부정행위 유혹에 넘어갔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못난 자식을 둔 탓에
교도소까지 찾아 온 부모님이
면회실 밖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며,
죄인이 따로 없구나라는 생각에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고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이들은 또 TV나 신문에서
수능 부정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피해를 본 수험생들과 선생님, 선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뼈저린 반성의 말을 전했습니다.
◀INT▶ 안천순 계장
이들은
철없는 행동이 이렇게 큰 파장이 되어
돌아올 줄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부모님께 투정부리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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