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전선도난 무방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13 12:00:00 수정 2004-12-13 12:00:00 조회수 4

◀ANC▶

경제난속에 농촌에서는 겨울철에 농사용

전선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선이 끊기면 감전사고 위험은 물론

봄철 농사 적기를 놓치는 등 피해가 크지만

범인의 윤곽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겨울에 잘려진 농사용 전선입니다.



농민들은 지난 봄 농사준비를 하다 전기가

끊긴것을 뒤늦게 알고 큰 낭패를 당했습니다.



◀INT▶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제때 모내기를 못했다./



도난당한 농사용 전선은 모두 구리선이고

올들어 해남에서만 40건에 8천미터가 넘습니다.



한전은 경제난속에 구리전선만 잘려나가자

값싼 알루미늄 전선으로 교체했지만

염해에 약해 정전이 잦고 전기 품질도 떨어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구리는 전도율이 100%인데 비해 알루미늄

전선은 63%에 그치고 고장도 잦다./



범인들은 농사용 전기를 쓰지 않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선을 잘라가기 때문에

농민들은 겨우내 도난 사실을 모르고 지냅니다.



(S/U)겨울철에 농사용 전선이 도난당하면

농민들이 내년 봄 영농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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