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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박람회 여수 유치가 오늘
국가 계획으로 확정되긴 했지만
오는 2012년 여수에서 실제 개최 될 것인지는 아직 장담하기 이릅니다.
오는 2008년 국가간 경쟁에서 한국이 개최국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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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 박람회는 과연
여수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인가?
4년 후인 오는 2008년 12월
세계의 쟁쟁한 국가들과의 개최국 경쟁에서
한국이 이겨야만 가능합니다.
여수시는 2010년 엑스포 개최 경쟁에서
지난 2002년 중국 상하이에 무릎을 꿇은
아픈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인구 32 만명의 여수시가 인구 천7백만명의
세계적인 도시를 대적하기엔 인지도가
너무 낮았던 것입니다.
특히 국제 공항이나 특급 호텔, 고속도로 등
주변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점도
큰 약점이 됐습니다.
여수시와 전라남도, 중앙 부처간에
서로 손발이 맞지 않은데다 생생내기에만
급급했던 것도 실패의 요인이 됐습니다.
씽크
때문에 정부와 전라남도, 여수시 등
관련 기관이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가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계획단계부터 외국의 엑스포 전문가를 참여시켜 국내외적으로 공감을 얻을수 있는
주제를 발굴하고 부족한 기반 시설은
조기에 확충해야만 합니다.
특히 투표권을 가진 나라들을 상대로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역민들 역시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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