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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한 병원의 약제부장이
제약회사로부터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노조측은
거래 약정서 등 문건까지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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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조례동의 모 병원입니다.
이 병원의 노조 측은 지난 20여년 동안
일해 온 약제부장이
제약회사들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겨왔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약품을 병원에 납품하기 위해
제약업체 간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병원 노조 측은
약제부장이 모 제약회사와 맺은
거래 약정서와 거래 내역 수첩 등
문건까지 제시하며
리베이트의 의혹의 근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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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약 1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자체 조사했다)
문제의 약제부장은 그러나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길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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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가 할께요.. 지금 상황이 그런 말 할 입장이 아니거든요..)
일부 병원과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관행 의혹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불거진 이 병원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실로 드러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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