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기구역(R)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15 12:00:00 수정 2004-12-15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전남북 3개 시도지사가 어제

첫 정책협의회를 갖고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단체장들의 만남은

대부분 상징적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보다 진지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팔 기자



◀END▶



광주 시장과 전남북 도지사 등

호남권 3개 시도지사가 정책 협의회를

가진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특히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을 내세운

참여 정부동안 낙후 지역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공동의 운명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습니다.



씽크

하지만 과거 경험을 보면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는 지난 1월과 8월

두차례 만나 지역 현안을 합의했지만

상생보다는 경쟁과 갈등관계를 탈피하지 못했습니다.



광주 부산 대구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

역시 국민의 정부때인 지난 98년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8 개 시도지사들은 두 지역을 오가며

1년에 두번정도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영호남 교류와 협력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1년 10월 이후 3년동안

이러저러한 이유로 모임은 열리지 않고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씽크



단체장들이 필요에 따라 대외적인 상징성과

보여주기식 이벤트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첫발을 내딛은 영호남 3개 시도지사 정책협의회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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