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식품안전 뒷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15 12:00:00 수정 2004-12-15 12:00:00 조회수 5

◀ANC▶

대형 유통업체가

식품매장 천장에 해로운 건축자재를

2년 넘게 방치해 두고 있습니다.



해로운 물질이 매장에 있는 식품에

그대로 섞일 수도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시내

한 대형 할인점의 지하 식품매장 천장입니다.



여기저기에 노란색 유리 강화섬유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화재감지기 설치 등 천장 공사를 한 뒤

제대로 마감 처리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 누수가 생긴 곳에는

유리섬유가 녹아 내려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바로 아래 차단막이 없는 식품 진열대에는

판매용 반찬거리가 즐비하다 보니,



식품에 유리가루가 곧바로 섞여들 수 있지만

개업후 2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SYN▶

(2년 넘게 이렇게 나 둔다는 건 문제다.)



한달 전쯤

고객이 나서서 이런 문제를 지적했지만

여전히 공사는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업체를 선정하느라

보수공사가 미뤄졌다는게 할인점측 변명입니다.



◀SYN▶

(할려고 했는데 아직 못 했다.)



건축자재로 쓰이는 유리섬유는

그 유해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INT▶

(동물실험에서 발암물질로 분류)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판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대형 할인점,



그러나 정작 고객들의

먹거리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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