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형 유통업체가
식품매장 천장에 해로운 건축자재를
2년 넘게 방치해 두고 있습니다.
해로운 물질이 매장에 있는 식품에
그대로 섞일 수도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시내
한 대형 할인점의 지하 식품매장 천장입니다.
여기저기에 노란색 유리 강화섬유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화재감지기 설치 등 천장 공사를 한 뒤
제대로 마감 처리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 누수가 생긴 곳에는
유리섬유가 녹아 내려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바로 아래 차단막이 없는 식품 진열대에는
판매용 반찬거리가 즐비하다 보니,
식품에 유리가루가 곧바로 섞여들 수 있지만
개업후 2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SYN▶
(2년 넘게 이렇게 나 둔다는 건 문제다.)
한달 전쯤
고객이 나서서 이런 문제를 지적했지만
여전히 공사는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업체를 선정하느라
보수공사가 미뤄졌다는게 할인점측 변명입니다.
◀SYN▶
(할려고 했는데 아직 못 했다.)
건축자재로 쓰이는 유리섬유는
그 유해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INT▶
(동물실험에서 발암물질로 분류)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판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대형 할인점,
그러나 정작 고객들의
먹거리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