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방학이 고달프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16 12:00:00 수정 2004-12-16 12:00:00 조회수 4

◀ANC▶

학생들이 요즘

겨울 방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학이 되면

학부모와 학교주변 상인들은

이래저래 걱정이 커집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생 자녀를 둔

37살 김경희 씨,



맞벌이 주부인 김씨는 요즘

아이들의 일과시간표를 짜느라 바빠졌습니다.



다음주면 겨울 방학이 시작되는데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같이 있어줄 수도 없어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전화로 연락하며 꼼꼼히 챙겨야 한다.)



대학이 방학에 들어가면서 학교앞 상가는

그야말로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터라

한시적으로 휴업을 하는 식당도 눈에 띕니다.



문을 열고 있더라도

매출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INT▶

(다 가버리고 고요한 밤이나 마찬가지)



운수업계도 매출 감소로 울상짓기는 마찬가지,



시내버스는 감축 운행이 불가피해지고,

택시도 이용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침체로 회사납입금도 채우기 힘든 형편에

방학은 극심한 운영난을 부르고 있습니다.



◀INT▶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다.)



다음 학기 준비를 위해

재충전의 기회로 마련된 겨울방학,,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지만

학부모와 상인들에게

걱정스런 나날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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