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생들이 요즘
겨울 방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학이 되면
학부모와 학교주변 상인들은
이래저래 걱정이 커집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생 자녀를 둔
37살 김경희 씨,
맞벌이 주부인 김씨는 요즘
아이들의 일과시간표를 짜느라 바빠졌습니다.
다음주면 겨울 방학이 시작되는데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같이 있어줄 수도 없어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전화로 연락하며 꼼꼼히 챙겨야 한다.)
대학이 방학에 들어가면서 학교앞 상가는
그야말로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터라
한시적으로 휴업을 하는 식당도 눈에 띕니다.
문을 열고 있더라도
매출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INT▶
(다 가버리고 고요한 밤이나 마찬가지)
운수업계도 매출 감소로 울상짓기는 마찬가지,
시내버스는 감축 운행이 불가피해지고,
택시도 이용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침체로 회사납입금도 채우기 힘든 형편에
방학은 극심한 운영난을 부르고 있습니다.
◀INT▶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다.)
다음 학기 준비를 위해
재충전의 기회로 마련된 겨울방학,,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지만
학부모와 상인들에게
걱정스런 나날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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