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빈집-R(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17 12:00:00 수정 2004-12-17 12:00:00 조회수 5

◀ANC▶

도시마다 구도심 지역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각합니다.



떠나려는 사람만 있고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

요즘들어 순천에

구 도시지역 주택가에는

빈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마을 쓰레기장이 된 집 마당과

벽채와 문이 부서져 폐허가 된 안채.



오지 산골이나 낙도 폐가가 아닌

순천 구도심 주택가 빈집의 모습입니다.



집주인은 올초 이사를 나갔지만

들어와 살 사람이 없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같은 마을에 있는 이 한옥 주택도

팔려고 내놓아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현재 수개월째 빈집 상탭니다.



이런 폐가가 이마을에만 벌써 다섯채,



주변 주거환경을 헤쳐

공동화를 더욱 부채질하는 악순환이

최근 다른 주택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STAND/UP)-문제는 신도심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더욱 늘어나면서

구도심의 주택거래는 완전히 끊겨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INT▶

시 당국은 내년부터 국비 천억원이 투입될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구도심 지역의 규모를 고려할 때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대규모 신도심 개발에 앞서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거주환경 악화를 막을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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