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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상류 일대에서
수생식물과 어패류를 채집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현장 학습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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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용전면의 영산강 상류 습지 보호 구역.
과학탐구반 학생 30여명이
쌀쌀한 날씨에도 탐구활동을 벌입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학생들이라
뜰채나 모종삽을 들고 일사분란하게
어패류나 수생식물 채집에 나섭니다.
수업시간에 듣기만 했던 생물들을
직접 볼 수 있는데다 영산강 환경을 일일이
관찰하기에 학생들의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INT▶(김수지)
"학습에 도움..영산강 환경 지키는 데 일조.."
(스탠드업)
"학생들은 정규수업시간은 물론 방학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채집활동을 벌였습니다"
생생한 현장학습을 실시한 지 1년 남짓,
영산강 상류에서도 1급수 생물인
버들치나 민물가재가 살고 있다는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INT▶(강대곤 지도교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
학교에 돌아와서는 채집 생물을
표본병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 결과 습지생물을 말조개나 다슬기 등 패류, 검정말 등 수생식물 17종, 어류 33종으로
분류하게 됐습니다.
영산강과 실험실에서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학생들.
내년부터는 탐구지역을 중*하류까지 확대해
영산강 줄기를 따라
환경 지킴이 역할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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