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조리 마을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19 12:00:00 수정 2004-12-19 12:00:00 조회수 5

◀ANC▶

겨울철 농한기에도 분주한 농촌마을이

있습니다.



복조리를 만들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는

화순의 한 산골마을을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전남 화순군 북면 송단마을



30여가구가 모여사는 이 산골마을은

농한기가 되면 더욱 바뻐집니다.



깊은 산골짜기 응달에서만 자라는 산죽의

수확시기가 농한기와 맞물려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조리만들기가 시작되는

철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인근 백야산 골짜기에서 채취한

1년생 산죽들을 넉넉하게 확보해 놓고 겨우내

복조리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INT▶



사람에 따라 많게는 하루 2백여개가량 만드는 복조리는 개당 5백원에 전국각지로 팔려

나갑니다.



주로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용으로

활용되면서 복조리는 크기도 앙징맞게

작아지는 추셉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색깔이 화려한 중국산이

수입되면서 복조리 판로도 줄어드는 추셉니다.



◀INT▶



편리하고 값싼 플라스틱제품에 밀렸다가

최근에는 아예 정미기술이 발달하면서

용도가 없어져 버린 대나무조리.



이제는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복조리로

명맥을 이어가면서 농한기 농촌의

심심찮은 일거리가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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