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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국극단의 창작극 '황진이'가 오는 30일
북한 금강산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남한의 민간 공연단으로는
처음으로 가지는 대북 공연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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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황진이' 준비가 한창인
시립 국극단의 연습실.
영하권의 차가운 날씨에도 단원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릅니다.
몇 개월 동안의 피나는 연습이 계속되면서
단원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가슴 한쪽에는 웬지 모를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창극 황진이가 오는 30일,
금강산 무대에 오르기 때문입니다.
◀INT▶
새해 첫날에는 해금강에서
해맞이 국악 공연도 예정돼 있어
단원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립 국극단의 공연은
남한 공연단으로는
최초로 북한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 북한 예술인들을 상대로
마련된 공연이라 단원들은 벌써부터
이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시립 국극단은 또, 내년 5월에는
황진이를 평양 무대에 올리는 문제를
북측 민화협과 협의하고 있어
남과 북의 예술 교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INT▶
한편, 시립 국극단의 4번째 창작극 황진이는
내일 밤
문예 회관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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