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의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22 12:00:00 수정 2004-12-22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의 한 씨오리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전염성이나 치사율은 낮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검출된 것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오리 9천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입니다.



지난 1일, 이 농장에서

오리 여섯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수의과학 검역원의 분석 결과

이 바이러스는

저병원성 H5N2 바이러스로

오리가 폐사하거나 산란률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방역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H5N2 바이러스가

1년전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변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SYN▶축정계장

(감염 과정에서 돌연변이 일어나 독성 강화)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농장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예방적 차원에서

문제의 오리를

모두 매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만일에 있을지 모를

인체 감염에 대비해

현지 조사반을 파견했습니다.



◀SYN▶예방의약계장

(인체감염 사례없지만 농가 예방 차원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가

내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조류독감 파동을 겪은

사육 농가들 사이에서는

불안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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