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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씨오리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전염성이나 치사율은 낮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검출된 것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오리 9천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입니다.
지난 1일, 이 농장에서
오리 여섯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수의과학 검역원의 분석 결과
이 바이러스는
저병원성 H5N2 바이러스로
오리가 폐사하거나 산란률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방역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H5N2 바이러스가
1년전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변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SYN▶축정계장
(감염 과정에서 돌연변이 일어나 독성 강화)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농장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예방적 차원에서
문제의 오리를
모두 매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만일에 있을지 모를
인체 감염에 대비해
현지 조사반을 파견했습니다.
◀SYN▶예방의약계장
(인체감염 사례없지만 농가 예방 차원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가
내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조류독감 파동을 겪은
사육 농가들 사이에서는
불안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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