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왜 봉선지구에서만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22 12:00:00 수정 2004-12-22 12:00:00 조회수 4

◀ANC▶

남구청은 지금까지 관내에 대형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남구청은

유독 자신들이 개발중인 택지지구에서만

대형 판매 시설 유치에 나서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01년 한 대형 할인점이 진출을 시도했던

백운 교차로 일대.



당시 남구청은 교통 정체와

재래 시장의 위축을 들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올해는 방림동에 다른 업체가

입점을 시도하자

역시 같은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스탠드 업)

대형 할인점 입점을 반대했던

남구청의 태도는

이 곳 봉선 택지개발 지구에 와서

180도로 변했습니다.



남구청이 문제의 석산에 대한

용도 변경을 추진하면서

시공사와 맺은 협약섭니다.



판매시설로

용도를 변경한다고 못 박고 있습니다.



또, 용도 변경 후에는

일괄 매각을 통해

시세 차익을 극대화시키겠다는게

남구청의 입장입니다.



이렇게되면 4천평이 넘는 부지를

한꺼번에 사들일 곳은

현실적으로 대형 유통업체 밖에 없습니다.



결국 남구청은

그토록 반대했던 대형 유통 업체를

자신들이 개발한 택지에

스스로 끌어들이는 자충수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SYN▶

봉선동 상권 다 죽는다..



이처럼 사업 주체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자치구를

다른 지역에서는

조례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대전이나 청주등 일부 도시에서는

천평 이상의

대형 판매 시설에 대해서는

아예 영업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SYN▶

대전시 관계자..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서는

대형 판매 시설이

들어서도 상관없다는 남구청.



신뢰성을 잃어가는

자치 행정에 대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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