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를 이기는 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24 12:00:00 수정 2004-12-24 12:00:00 조회수 4

◀ANC▶

요즘 겨울다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설 하우스 농민들이

난방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겨울 농사에서 난방비는

곧바로 생산비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피망을 재배하는 시설 하우스-ㅂ니다.



생장 온도를 맞추기 위해

온풍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드는 면세유 값이

하루에 10만원꼴입니다.



그런데 온풍기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장치를 달았더니

연료비가 절감됐습니다.



◀INT▶이동관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이 시설 하우스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한

나무 보일러가 설치됐습니다.



기름 대신 나무로 보일러를 가동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을 파이프로 흘려보내

실내 온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시험 가동 결과 난방비는

종전의 1/5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문제는 막대한 시설비지만

4-5년 뒤에는

오히려 이익이라고 농민은 말합니다.



◀INT▶



추위와 함께 찾아온 고유가 부담에

허리가 휘는 농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