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단지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24 12:00:00 수정 2004-12-24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시가

아시아 문화의 전당 부지를 축소하고

복합 문화단지를 조성하려는 데

문광부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시와 문광부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한

문화수도 사업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광주시는 문화관광부가 구상하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는

별도로 복합 문화단지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80-100만평 정도의 땅에

문화 산업 단지를 만들자는 것으로

오는 2015년까지

3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또

문화의 전당 부지를 대폭 줄이자고

문광부에 제안했습니다.



3만평 정도인 규모를

도청앞 광장과 예술의 거리등을 제외시켜

만8천평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돈이 안되는 전당은 축소하고

관련 예산을

복합문화단지 건설에 투입하자는 것입니다.

◀INT▶

문광부는 그러나

복합문화단지는 공업 단지를 만들자는 것인데

이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예가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당부지를 대폭 축소할 경우

관련 용역 재실시와 부지 매입 지연등으로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전당 부지 축소로

문화의 전당 건물이 8층 이상이 돼

주변 건물과 부조화도 문제란 주장입니다.

◀INT▶

문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광주의 동서 남북에 클러스터 형태의

시설 배치를 추진해온 문광부에,

산업으로서 문화를 강조해 온

광주시가 복합 문화단지란

카드를 들고 나온것입니다.



이같은 시각차가

시민들의 다양한 논의와 합의속에

최적안 도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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