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와 암의 발병 관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26 12:00:00 수정 2004-12-26 12:00:00 조회수 4

◀ANC▶

암은 주로 40대 이후에,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데

그 이유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암 예방과 치료법을 찾는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우리 몸의 세포가 손상되면

자살 프로그램 작동을 통해 유전자가 복구되고

또 돌연변이 발생도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복구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손상된 세포는

격렬한 분열과정을 거쳐 암덩어리로 바뀝니다.



암은 40대 이후에 잘 나타나는데,

나이든 환자의 노후된 세포가

어떻게 활발한 세포분열을 할 수 있는가,



조선대학교 유호진 교수 연구팀이

이 수수께끼를 풀어냈습니다.



세포가 노화돼 분열 능력이 떨어지면

유전자 복구 시스템도 함께 붕괴돼

암발병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지금까지 Bcl-2라는 단백질이

세포의 자살을 막으면서 암발생이 촉진된다는

기존 학설을 세계 최초로 뒤엎은 것입니다.



◀INT▶ 유호진

(세포분열이 정지되면 유전자복구 단백질의

기능이 상실된다는 사실을 밝힌게 의미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전자 복구 시스템의 붕괴를 막는 물질을 개발하면 임발생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네이쳐 세포생물학지' 신년호에

이달의 가장 중요한 논문으로 발표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