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사랑의 봉사 한마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27 12:00:00 수정 2004-12-27 12:00:00 조회수 4

◀ANC▶



섬지역에는 돈이 없어 상수도를 설치하지

못하는등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한 기업이 낙도노인등

불우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에서 뱃길로 두시간 거리에 있는

신안군 하의도.



이른 아침, 허름한 한 가정집에 도착한

자원봉사자들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집안 대청소

를 시작합니다.



불과 몇 분만에 집 안에 쌓여 있던 오래된

물건들이 하나둘씩 마당에 쌓여 갑니다.



빛 바랜 벽지와 다 뜯겨진 장판은

그동안의 어려운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s/u 몸이 불편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는 집에 상수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그동안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해 왔습니다.



KT목포지사 사랑의 봉사단인 이들은

우연히 황 할머니의 딱한 소식을 듣고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나눠줄 때 느끼는 뿌듯한

마음은 봉사활동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INT▶ 강순형

마음이 아프다..//



이같은 봉사활동 소식에 한전직원과

마을 주민들도 전기배선을 교체하고 중장비를

지원해 주는등 봉사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고생하는 이들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할머니는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INT▶ 황용심(83)

추운날씨에 고생..//



이웃에 사랑을 실천하는 이같은 봉사활동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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