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달라지는 연말선물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28 12:00:00 수정 2004-12-28 12:00:00 조회수 4

◀ANC▶

연하장이나 달력을 주고 받는 것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말풍경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연말선물로

창업 서적이나 복권을 선물로 준비하는 등

연말 풍경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보험설계사 김미량씨가

업무 도중 짬을 내 서점을 찾았습니다.



연말을 맞아 자신이 담당하는 고객들에게

재테크 관련 책을 선물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씨는 경제적 부담이 적으면서

불황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기에는

재테크나 창업 서적보다 더 나은 선물이

없다고 말합니다.



◀INT▶김미량/보험설계사

"예전엔 꽂아 놓기만 했는데 이제는 놓고

보시더라..."



시내 서점가에는 연말을 맞아 재테크나

창업 관련서적 매출이 20퍼센트가량 늘면서 관련서적 코너를 따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INT▶서은희

"단체구매하는 손님들 많다..."



달라진 연말풍경은 식당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식당의 업주는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에게

준비한 로또 복권을 사은품으로

선물하고 있습니다.



비록 당첨되지는 않더라도

대박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순간만큼은

어려웠던 올 한 해를 잊을 수 있습니다.



◀INT▶박종와

".....기분이 좋다...."



연말 월급봉투가 그 어느해보다 얇아지면서

세밑에 온정을 전하는 선물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어려운 경제현실과 그에 비례해서 커지는 풍요로운 삶에 대한 열망은

연말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