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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쌀 협상 결과에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경우는 쌀의 비중이 높아서
그만큼 반발도 크고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 또한 큽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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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쌀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성공적인 협상이었다고 자평했지만
농민들은
재협상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쌀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전남의 경우는
쌀 산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반발도 큽니다.
수입량이 늘고, 소비자 시판까지 허용된다면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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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소비시장이 잠식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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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쌀 가격 하락과 쌀 산업 붕괴)
(CG)농촌경제연구원은 추가 개방으로 인해
80킬로그램 쌀 한가마의 가격이
현재 15만9천원에서
10년 뒤에는 12만7천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CG)
10아르 당 쌀 소득도 67만원에서 53만원으로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배 면적이 줄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전남 전체로보면
2014년 쌀 소득이
3천억원 정도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여기에 수매제까지 폐지되면
생산량이 많은 전남에서는
쌀을 팔지 못하는 농민들도
적지않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직불금 확대와
RPC 활성화를 통해
소득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지만
농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따라서 협상 결과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은
국회 비준 거부를 예고한
일부 정치권의 움직임과 함께
해를 넘겨가며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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