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튀는 주민배우(R)-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12-31 12:00:00 수정 2004-12-31 12:00:00 조회수 4

◀ANC▶



주민들이 수년째 남도민요 창극을 직접 공연

하는 곳이 있습니다.



열정은 말할 것도 없이 공연수준 또한 높아

전문가들조차 놀랄 정돕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마을 전말심 이장의

요즘 하루는 눈코뜰새가 없습니다.



오전에는 홀로사는 노인들을 둘러보는 등

마을 일을 챙기고,곧바로 창극 연습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INT▶전말심 *주민 창극 배우*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몸은 힘들지만 너무

재밌어요///



전씨처럼 농민과 어민,공무원 등 진도 주민

31명이 하루 네시간씩 두달째 준비중인

창극은 고려 삼별초를 주제로 한 "삼별초,

숭고한 고려의 혼이여" 입니다.



지난 2001년 시작해 네번째 창극으로

매년 연말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창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INT▶곽의진 *극작가*

//너무 보람있고,삼별초의 항몽지역 주민들이

역사를 새롭게 쓰는 계기 마련///



지역 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려는 주민들의

열성이 알려지면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진도를 찾아 창극 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전황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아마추어 주민들의 정신이 프로에 버금갈

정도로 대단하다///



해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는 연출진은

올해도 연말 진도에서 첫 공연을 가진 뒤

삼별초와 인연이 있는 강화와 북제주군을 돌며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