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수능 부정 첫 재판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06 12:00:00 수정 2005-01-06 12:00:00 조회수 4

◀ANC▶



올 수학능력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주도한 학생 31명에 대해

징역 단기 6월에서 장기 1년이 구형됐습니다.



피고인들은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계상 기자의 보도 ◀END▶



◀VCR▶



오늘 오후 광주 지방법원 201호 법정,



수능 부정행위 사건의 첫 재판이 열림에 따라

관련 학생과 학부모,

언론 관계자가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적 파장을 의식한 듯.. 심리에 앞서



(그래픽)

이번 사건은 피고인들만의 책임이 아닌

재판부를 포함한 사회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참회와 관용의 마음으로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은

수능 부정행위 사건에 대한 첫 심리였지만,

변호인측과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증거조사없이 바로 결심 공판으로 이어졌습니다



검찰은 18살 정 모 군 등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된 피고인 31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를 적용해

징역 단기 6월에서 장기 1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대해 변호인측은

피고인들의 나이가 어리고 초범인데다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는만큼

재판부의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들도 최후 진술을 통해

부모와 선생님, 동료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며

기회만 준다면 대학에 진학해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스탠드 업)

이번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같은 법정에서 열립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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