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열린 우리당이 지역별로
당원협의회와 기간당원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열린우리당 고흥지역 기간당원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지난3일 고흥군 문화예술회관.
협의회장 선출을 위해 모인 팔백여 당원들이
갑자기 대회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리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한 후보가 사퇴 의사를 번복해
투표준비를 못했다는것이 주최측의 해명이지만
협의회장 자리를 둘러싼 내부 힘겨루기 때문
이라는 추측이 무성합니다.
◀INT▶
광양 협의회장 선거전에서도
한 후보자가 지역구 국회 의원의 부당한 개입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최고의 과열지구로 지목된 순천은
여성위원장 당선자 까지도
민주당적을 가졌던 사실이 불거져
자격시비가 일고 있으나
한달이 다 되도록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구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실망했다. 모두가 패자다.'
인터넷에는 초기 개혁의지에 동조했던
지지세력들의 실망의 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STAND/UP)-토양을 바꿔 정치를 뜯어 고친다는
치열한 의지와 명분을
너무 쉽게 잊고 있는건 아닌지.
새해벽두,정치권의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와
진지한 자성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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