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산시장 권한대행 시절
광양항 개발을 반대해 왔던
오거돈 신임 해수부 장관은 취임이후 줄곧
광양항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광양항 개발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오거돈 전 부산시장 권한 대행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된지 오늘로 사흘째.
오전에 과천 청사에서
경제 부처 장관 회의를 마치고
해양수산부로 돌아온 오 장관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기자에게 악수를 청하던
오장관은 광주에서 왔다는 말에
지금은 말할때가 아니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INT▶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부산시장
권한 대행 시절 "선부산항 후 광양항 개발"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던
오장관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를 전했지만
묵묵 부답입니다.
다만 광양항을 의식하고 있다는듯
한마디를 던집니다.
◀INT▶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오장관이 아직 업무 파악도 되지 않아
투포트 정책 관련 인터뷰는
일체 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청와대와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부산 광양항 동시 개발인 투포트 정책에 대해
신임 해당 장관이 언급을 회피하는 것 자체가
결국 광양항의 축소개발 이라는 지역민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는것이 문젭니다.
(스탠드업)
오거돈 신임 해수부 장관의
광양항 육성의지가 있느냐 없느냐는
오는 3월에 나올
광양항의 물동량 조사 결과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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