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수석 교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0 12:00:00 수정 2005-01-10 12:00:00 조회수 4

◀ANC▶

참여 정부내에서

호남의 가교 역할을 해 왔던

정찬용 인사수석이

2년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정찬용 인사 수석이

교육 부총리 인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참여정부 출범과 동시에

인사 보좌관에 내정된 정찬용 인사 수석은

2년여만에 자연인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시민운동가에서

국정최고의 인사 책임자로 변신한

정 수석은 그동안 걸죽한 호남 사투리로

중앙무대에서 주목받으며

노 대통령의 동반자이자

개혁코드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이번 정 수석 사표수리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읍참 마속"의 심정이었을 것이란 관측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정수석의 퇴진에 대해

지역정가는 우려와 냉정론이 혼재 돼 있습니다.



걱정하는 쪽은

전남 장성 출신의 이병완 홍보수석이 있지만

참여정부 출범과 동시에 발탁된

정수석의 은퇴는 곧 권력 핵심에서

호남 인맥이 멀어짐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냉정론은

정 수석이 과연 그동안 호남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해 왔는지,

따져 봐야 한다는 쪽입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정수석의 공백을 누가 메울지는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삽니다



시민단체등 일각에서는

정수석이 잘했건 못했건

호남의 몫을 보충해 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은

호남의 올바른 시대정신과도 맞지 않는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주의적인 접근은 자제 해야 한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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