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텔레비전으로 인터넷을 하고

전열기 등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가정내 광가입자망 서비스'라는 것이있습니다.



국내기업이 이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세계최초로

시험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거실에서 드라마를 보던 고경희씨가

주방에서 물끓는 소리가 들리자

텔레비전 리모콘으로 가스밸브를 잠급니다.



고씨는 보던 채널로 돌아가

그동안 놓친 부분을 검색해

다시 보기를 시도합니다.



◀ＩＮＴ▶고경희

"놓친 장면 다시 볼 수 있어 좋다."



이같은 서비스는

집까지 연결된 광케이블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특히 오늘 발표된 파장분할 다중방식 수동광

네트워크, WDM-P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입자마다 다른 파장을 사용해

독립적으로 대역을 할당받는 WDM-PON 기술은

가입자에게 최소 백Mbps이상을 보장하는

탁월한 속도와 안정성이 특징입니다.



◀ＩＮＴ▶KT 대표

"국내 기술에 의해 속도한계 극복"



정부는 외국이 기술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정통부 차관

"다른 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



KT는 이달부터 광주의 100여가구에

WDM-PON 기술을 이용한 시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는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