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상습 도박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0 12:00:00 수정 2005-01-10 12:00:00 조회수 3

◀ANC▶

도심 변두리 음식점 등에서

상습 도박을 해온 조직폭력배와

가정 주부 등 3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위해

무전기를 든 경비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조용하던 식당 내부가,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이리저리 숨을 곳을 찾는 사람들,

바닥에는 만원짜리 지폐와 화투짝이

수북히 널려 있습니다.



새벽 도박판이 벌어진 곳은

광주시 동림동의 한 외진 음식점,



가정주부 등 39명이 판돈 4천만원이 넘는

속칭 '도리짓고땡'판을 벌였습니다.



장소는 조직폭력 두목이 제공했습니다.



(스탠드업)

"모집책들은 휴대전화로 연락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주부들을

이 곳으로 끌어들였습니다."



◀SYN▶(도박 주부)

"연락을 받고 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광주 근교의 식당이나 농가 하우스 등을 돌며

80여 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여왔습니다.



특히 경찰 단속을 피하기위해

무전기를 든 경비원을

골목길 등에 세워놓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SYN▶(담당 형사)

"3겹이나 경비를 세웠다"



경찰은 도박장을 마련한

조직폭력 두목 43살 육모 씨등 11명에 대해

상습 도박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부 김모씨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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