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백운고가도로 철거 논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0 12:00:00 수정 2005-01-10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 백운고가 도로에 대한

철거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최근 고가도로 철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한데 이어,



남구청은 한발 더 나가

철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계상 기잡니다. ◀END▶



◀VCR▶



지난 80년대 말 건설된 광주 백운광장 고가도로



15년동안 이 일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가져오는데 한몫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들어

도로와 교통 환경이 달라지면서

고가도로의 역기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고가 도로가 광장을 가로지르다 보니

도심 미관을 해치는 데다

주변 상권이 활력을 찾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INT▶

(상권이 완전히 죽었다.)



박광태 광주시장이

최근 고가도로 철거를 검토하겠다고 밝힌데이어



광주 남구청이 오늘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철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INT▶(구청장)

"시급히 철거..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 2순환도로와 용산 IC가 개통되면서

백운광장의 교통량을 줄었다고는 하지만,



고가도로 이용차량이 하루 9만대에 이르러

섣불리 철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철거되더라도 우회도로 등

교통량 분산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광주시청 관계자)

"장기적으로 3개를 검토하고 있다"



철거와 재가설이 포함된 백운고가

활용에 대한 용역이 지난해 11월 의뢰된 상황,



올 3월쯤이면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이때까지 철거 논쟁은 뜨거울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