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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도내 처음으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로
발전 전력을 생산합니다.
그러나 음식쓰레기 직매립 금지로
앞으로는 매립가스 활용이 어렵게 됐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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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만흥동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매립장에서 나오는 가스로
발전 설비를 가동해,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마무리 시설공사가 한창입니다.
민간자본 16억원을 유치해
시설중인 이 발전설비가 다음달부터 가동되면 시간당 1메가와트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이 전력은 2천 300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량으로,앞으로 20년 동안
한전을 통해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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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매립가스를 활용한
전력 생산액이 연간 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연간 2천만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립가스를 활용한
전력 생산은 앞으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매립가스 발생의 핵심인
음식물 쓰레기를 직매립 금지 조치로 더 이상
매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된 기존의 비 위생매립장이 아니고서는
사실상 버려지는 매립가스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미 가동중인 시설의 증설도
매립가스 발생량 감소로 어렵게 됐습니다.
새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의 직매립 금지가 매립가스를
활용하는 자원화 사업에도
직접적인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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