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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나 사고현장에서
무인 카메라와 CCTV 화면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료-ㅂ니다.
하지만 소홀한 관리탓에 정작 필요할때
별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12월 2일 보도)--
//무인 카메라를 설치한 경찰은
차량분석을 통해 농산물 절도 3건 해결했다.//
지난 2003년 11월
농촌지역에서 가축 전문절도단이 날뛰었을 때,
국도나 지방도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는
범인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때문에 180대 가량이 설치돼 있는 전남지역에
올해안에 카메라 90여대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하지만 관리가 소홀하다보니 정작 중요할때
먹통이 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말 해남에서
수확전인 벼를 몽땅 베어간 사건이 발생했지만,
범행 당일 근처 도로에 있던
녹화카메라는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SYN▶
(안찍혔다...바람에 흔들거리면서)
파출소나 지구대에 설치돼 있는
CCTV도 관리가 허술하기는 마찬가지,
지난 9일 경찰서 지구대에서
피의자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CCTV는 낮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사건경위를 밝히려는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SYN▶
(이것만 있어도 되는 거 아니냐)
범죄나 사고현장에서
결정적인 증거자료를 제공하는 CCTV,
(스탠드업)
"공적인 기능이 부각되면서
설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정작 한쪽에서는 있는 것조차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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