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개편 석달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1 12:00:00 수정 2005-01-11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 시내버스의 노선이 바뀌고

교통카드가 도입된 지도 석달이 넘었습니다.



시행초기 혼란은 어느정도 걷혀가고 있지만

노선과 관련된 민원은 아직도 많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END▶

◀VCR▶



광주시 북구 석곡동의 한 마을,



마을 주민들은 시내 버스를 타기 위해

2킬로미터 떨어진 버스종점까지 걸어가야합니다



마을까지 오는 버스가 한 대 있지만

배차 간격이 80분으로 너무 길고

시내 주요 지점을 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때문에

버스 종점까지만 운행하는 25번 버스를

마을 앞까지 연장운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문장식

"불편해서 살 수가 없다"



광주시와 교통불편센터에는

노선개편 이후 이처럼 노선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접수된 민원은 모두 34건..



대부분 종전 노선이 없어지거나 변경돼

원상복구 또는 재조정을 요구하는 내용들입니다



◀INT▶신금인(73)

"아주 불편하다. 옹삭하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17건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16일부터 조정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수익 문제 등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교통카드는

지난달 이용률이 53%로 정착단계에 들어섰지만,



환승때 추가 요금이 지불되거나

지하철과 환승이 안되는 불만들은 여전합니다.



◀INT▶ 문금주 과장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환승 문제 검토하겠다"



(스탠드업)광주시내버스가 개편된 지 석달째.

시민들은 개편으로 인한 효과보다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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