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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의 노선이 바뀌고
교통카드가 도입된 지도 석달이 넘었습니다.
시행초기 혼란은 어느정도 걷혀가고 있지만
노선과 관련된 민원은 아직도 많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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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석곡동의 한 마을,
마을 주민들은 시내 버스를 타기 위해
2킬로미터 떨어진 버스종점까지 걸어가야합니다
마을까지 오는 버스가 한 대 있지만
배차 간격이 80분으로 너무 길고
시내 주요 지점을 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때문에
버스 종점까지만 운행하는 25번 버스를
마을 앞까지 연장운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문장식
"불편해서 살 수가 없다"
광주시와 교통불편센터에는
노선개편 이후 이처럼 노선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접수된 민원은 모두 34건..
대부분 종전 노선이 없어지거나 변경돼
원상복구 또는 재조정을 요구하는 내용들입니다
◀INT▶신금인(73)
"아주 불편하다. 옹삭하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17건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16일부터 조정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수익 문제 등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교통카드는
지난달 이용률이 53%로 정착단계에 들어섰지만,
환승때 추가 요금이 지불되거나
지하철과 환승이 안되는 불만들은 여전합니다.
◀INT▶ 문금주 과장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환승 문제 검토하겠다"
(스탠드업)광주시내버스가 개편된 지 석달째.
시민들은 개편으로 인한 효과보다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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