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2천만원 불법인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1 12:00:00 수정 2005-01-11 12:00:00 조회수 3

◀ANC▶



주인도 모르는 사이에

예금 통장에서 2천만원이 사라졌습니다.



사은품에 당첨됐다고 걸려온 전화에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47살 김 모씨는 지난 7일

금융기관이라며 난데없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은품에 당첨됐으니 업무 처리를 위해

비밀 번호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INT▶(김씨)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통화가 끝난 뒤 석연챦은 생각이 든

김씨가 통장을 찾아 봤지만 통장은 없었습니다.



허겁지겁

금융기관에 분실 사실을 신고했지만

계좌에서 이미 2천만원이 인출된 뒤였습니다.



누군가가 통장을 훔친 뒤 금융기관을 사칭해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돈을 빼내 간 것입니다.



CCTV에 찍힌 용의자는

통장과 비밀번호, 그리고 도장만 일치하면

본인 확인절차 없이도 돈을 내주는

금융기관의 출금시스템을 교묘히이용한것입니다



그렇지만

용의자가 사용한 도장은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 것이었습니다.



◀SYN▶(신협)

육안으로 도장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찰은 폐쇄회로에 찍힌

용의자 인상을 토대로 뒤를 쫒는 한편

동종 전과자를 상대로 탐문수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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