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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에 518 미터 높이의
민주 인권 타워를 세우자는 논의가
다시 수면위로 떠 오르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국립 아시아 문화의 전당이 들어설
전남도청 일대에 518 미터의
민주인권 타워를 세우는것은 타당성이 있을까?
같은 높이에 헬기를 띄웠습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천이
영산강을 향해가고 나날이 확장되는
140만 민주 인권 도시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스탠드업)
헬기는 지금
전남 도청위 518미터 높이에 멈춰서 있습니다. 멀게는 지리산 천황봉까지
가시권에 들어오는 높입니다.
◀INT▶
5.18을 상징하는 세계 최대 높이의
민주인권타워를 세우자는 것은
참여정부의 대선공약이었지만
최근 시도 의원들이 재추진에 나서면서
다시 수면위로 올랐습니다.
다른 나라의 대표적인 타워처럼
도시의 상징물이 되고 관광 명소로도 자리잡아
문화의 전당과 시너지 효과도 크다는것 역시
찬성쪽의 주장입니다.
◀INT▶
그렇지만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문화의 전당에
민주 인권 타워를 세울 경우 부조화가
우려된데다 도심속 타워가
무등산 조망권을 헤치고
조망 또한 화려하지 않아
타당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지난 2003년에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3천 5백억원 규모의
민주.인권 타워 건립을 추진했다
전당 중심의 문화수도 계획이 확정되면서
포기한 바 있습니다
결국 무엇이 타당한지는
시민 사회의 다양한 논의속에
차분히 검증 받아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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