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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이 도로에서 차량사고로
죽어가는 로드킬을 막기위한
생태이동통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태이동통로 개설은
아직 미흡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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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천미터에 이르는 지리산
성삼재 지방도로입니다.
지난 88년 산악관광용으로 개설됐습니다.
(s/u)지리산 중턱을 따라 개설된
이도로에서는 야생동물의 차량에 치어
숨지는 것은 물론 서식지의 단절을 가져오는
악영항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도로에서 밀려난 야생동물들은
도로밑으로 난 생태이동통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태이동통로는 한 곳이 만들어지는데 그쳤습니다.
◀INT▶
순천-구례-남원을 잇는 4차선 국도입니다.
사실상 고속도로나 다름없지만
생태이동통로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최근 200여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이 도로에서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태이동통로의 필요성이 그만큼 높다는 반증입니다.
◀INT▶
지난해에만 천여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죽어간
2천 8백km의 전국의 고속도로,
새로 개설되는 고속도로에는 50여곳의
생태이동통로가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산 허리를 가로질어 야생동물들의 이동통로를
막아버린 도로들,
이제는 도로에서 야생동물들이 죽어가는
로드킬을 막기위한 공존의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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