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이동통로 필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4 12:00:00 수정 2005-01-14 12:00:00 조회수 2

◀ANC▶

야생동물들이 도로에서 차량사고로

죽어가는 로드킬을 막기위한

생태이동통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태이동통로 개설은

아직 미흡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발 천미터에 이르는 지리산

성삼재 지방도로입니다.



지난 88년 산악관광용으로 개설됐습니다.



(s/u)지리산 중턱을 따라 개설된

이도로에서는 야생동물의 차량에 치어

숨지는 것은 물론 서식지의 단절을 가져오는

악영항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도로에서 밀려난 야생동물들은

도로밑으로 난 생태이동통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태이동통로는 한 곳이 만들어지는데 그쳤습니다.

◀INT▶

순천-구례-남원을 잇는 4차선 국도입니다.



사실상 고속도로나 다름없지만

생태이동통로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최근 200여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이 도로에서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태이동통로의 필요성이 그만큼 높다는 반증입니다.

◀INT▶

지난해에만 천여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죽어간

2천 8백km의 전국의 고속도로,



새로 개설되는 고속도로에는 50여곳의

생태이동통로가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산 허리를 가로질어 야생동물들의 이동통로를

막아버린 도로들,



이제는 도로에서 야생동물들이 죽어가는

로드킬을 막기위한 공존의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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