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남도사람들-처녀 엄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4 12:00:00 수정 2005-01-14 12:00:00 조회수 2

◀ANC▶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는 처녀엄마들이 있습니다



영아보호소의 사회 복지사들이 그 주인공인데

기른 정도 낳은 정 못지않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음소리가 나자 사회복지사 28살 전 모씨가

익숙한 솜씨로 기저귀를 갈아 줍니다.



잠에서 막 깨 보채는 신생아에겐

우유병을 물려주자 금새 조용해집니다.



영아 일시보호소에서

4년째 갈곳없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전지은씨



대학 때 봉사활동으로

보호소를 찾은 것이 계기가 돼

처녀 엄마가 될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INT▶(전지은)

"엄마같은 기분이 든다. 사랑스럽다"



이유식을 떠먹이고 있는 사회복지사

29살 문현정씨 역시 엄마의 모습 그대롭니다.



떼쓰는 아이들도

문씨의 손길이 닿자 금새 울음을 그칩니다.



돌봐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몸은 항상 천근만근..



그렇지만 자신의 고생보다

아이들이 아플 때가 가장 힘들고 아픕니다.



◀INT▶(문현정)

"아이가 아프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이들이 행복한 가정으로 입양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두 처녀 엄마.



(스탠드업)

"흔히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호소의 사회복지사들은

사랑이 피보다 진함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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