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도나 실직으로
국민연금을 반환받으려는 서민들이
규정에 묶여 반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생활비가 급한 서민들은
현실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올해 51살의 김모씨
한때 영업용 택시기사로 일했던 김씨는
2년째 실식자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압류와 생활고의 부담이 커지면서
그동안 납부해온 국민연금 230여만원을
반환 받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만 60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는 규정때문에 이마저도
포기해야 했습니다.
◀INT▶
IMF이후 한시적으로 국민연금을 담보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해주던 대출제도도
사라졌습니다.
부도나 실직으로 일정한 수입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입니다.
이같은 민원이 늘면서 정부차원에서
국민연금 반환방법이 검토되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INT▶
노후보장이라는 연금의 제도적 취지를
이해는 하지만,
하루 하루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서민들은
연금의 탄력적 운용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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