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임금 체불 늘었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7 12:00:00 수정 2005-01-17 12:00:00 조회수 2

◀ANC▶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되면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장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방에서만 2천여개 사업장에서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데 설을 앞둔 근로자들의

마음이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철강 구조물을 생산하던 하남공단의 한 업쳅니다.



지난 해 회사가 부도난 뒤

70명에 이르던 종업원은 모두 흩어지고

직원 3명이

초라하게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지금까지 체불된 임금만

1억 8천만원.



하지만 회사 재산이 모두 경매 처분돼

임금을 받을 희망도 사라졌습니다.

◀SYN▶



이처럼 일을 하고도 급여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만 5천여명.



지금까지 체불된 임금은

모두 227억원으로

지난 2003년에 보다 15%나 늘었습니다.



특히, 업주를 대신해 국가가 임금을

지불하는 체당금이 크게 늘어

지난 해에만 모두 53억원이 지급됐습니다.

◀INT▶



노동청은 설을 앞두고 임금 체불을 줄이기

위해 특별 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도등으로 지불 능력을

상실한 곳이 많아

근로자들의 마음만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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