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집 근처에서 실종됐던 여자 초등학생이
8일만에 극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실종됐던 어린이는 빈집에 갇혀 물만 먹고
지내다 극적으로 탈출해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목포시 서산동 8살 김 모 양은
지난 11일 합기도 도장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주택과 상가가 많은 곳에서 실종됐지만
그동안 목격자가 전혀 나타나지 않아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습니다.
(스탠딩)실종됐던 김양은 집에서 불과 20미터 정도 떨어진 이곳 골목길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 당시처럼 합기도 도복을 입고 있던
김양은 추위속에 동상이 걸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주혜경*부모*
살아돌아 온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김양은 8일동안 40-50대로 추정되는 반백의
남자에게 붙잡혀 빈집에서 물만 먹은 채 갇혀
지냈습니다.
◀INT▶김 모양*실종 어린이*
없는 틈을 타서 도망쳤다...
그러나,김양은 갇혀 있었던 집을 정확하게
기억해 내지 못해,경찰은 인근 주택가에서
유사한 빈집과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INT▶이상경 수사과장*목포서*
말이 어눌한 정신이상자로 보고 용의자 찾고
있다
극적으로 탈출한 김양에게 8일동안의 납치는
추위와 배고픔,불안 등 씻지 못할 정신적
상처를 남겼습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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