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만에 가족품으로-광주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8 12:00:00 수정 2005-01-18 12:00:00 조회수 2

◀ANC▶

집 근처에서 실종됐던 여자 초등학생이

8일만에 극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실종됐던 어린이는 빈집에 갇혀 물만 먹고

지내다 극적으로 탈출해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목포시 서산동 8살 김 모 양은

지난 11일 합기도 도장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주택과 상가가 많은 곳에서 실종됐지만

그동안 목격자가 전혀 나타나지 않아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습니다.



(스탠딩)실종됐던 김양은 집에서 불과 20미터 정도 떨어진 이곳 골목길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 당시처럼 합기도 도복을 입고 있던

김양은 추위속에 동상이 걸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주혜경*부모*

살아돌아 온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김양은 8일동안 40-50대로 추정되는 반백의

남자에게 붙잡혀 빈집에서 물만 먹은 채 갇혀

지냈습니다.



◀INT▶김 모양*실종 어린이*

없는 틈을 타서 도망쳤다...



그러나,김양은 갇혀 있었던 집을 정확하게

기억해 내지 못해,경찰은 인근 주택가에서

유사한 빈집과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INT▶이상경 수사과장*목포서*

말이 어눌한 정신이상자로 보고 용의자 찾고

있다



극적으로 탈출한 김양에게 8일동안의 납치는

추위와 배고픔,불안 등 씻지 못할 정신적

상처를 남겼습니다. mbc news김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