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이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8 12:00:00 수정 2005-01-18 12:00:00 조회수 2

◀ANC▶



최근 경기침체의 그늘이 드리워지면서

버려지는 신생아 고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비를 염려한 부모들이 장애아를

버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14일 이곳 무등육아원내에 생후

사흘된 남자아이가 이름이 적힌 메모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INT▶



이 아이는 대한영아일시보호소로 옮겨져

부모의 품도 모른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또 이달 초 광주의 모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사라져 맡겨진 영아도

있습니다.



지난해 부터 올1월 사이 부모로 부터 버림

받은 영아들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어 났습니다.



◀INT▶



특히, 미숙아나 선천성 장애가 있는 아이를

병원비가 두려워 친권 포기하는 기혼여성이

많아 충격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손에 장애를 안고 태어난 석달된 지연이도

태어나자 마자 부모가 친권을 포기해 이곳에

맡겨 졌습니다.



◀INT▶



이러다보니, 갑자기 지난해 병원 치료비가

천5백여만원으로 급증 했습니다.



결국 병원비를 감당못해 지난해 모금운동을

펼쳐 겨우 해결 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육이 막막한 부모들의

극단적인 선택. 이런 추세속에서 저소득층

육아문제에 대해 사회가 고민해야 될

부분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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