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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용강리의 개인 사유지에
땅 주인도 모르게 대형 수도관이 매립돼
십수년째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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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읍 용강리에 있는
한 공한지,
김모씨의 소유인 이 땅을 파들어가자
600mm 대형 상수도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씨의 땅 중심부 백여미터를 관통하고 있는
상수도관로가 매설된 것은 지난 88년,
하지만 땅 소유주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은
4백여평의 이 땅을 싯가 4억원에
주유소 부지로 매각하려다 무산된
지난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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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설계에 따르면
초남교에 상수도관을 매달아야 하지만
당시 공사책임자가 공사편의를 위해
정수장에서 직선구간인 이 땅에
소유주 몰래 파묻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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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또, 관로 매설 당시
토지 소유주에게 지급돼야 할 보상비도
종적을 감췄다며
관련 서류의 공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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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상수도사업소는 문제가 확산되자
용강 상수도배관 토지매입비 1억원을
올해 예산에 긴급 편성했지만
정확한 사실규명을 통한 의혹 해소가
선행됐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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