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시립 미술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19 12:00:00 수정 2005-01-19 12:00:00 조회수 2

◀ANC▶

시립 미술관 부지가 지난해 말

중외 공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도심에 건립되면 문화 수도 사업과

중복된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것인데

지역 미술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는 지난 연말 중외 공원을

시립 미술관 부지로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중앙 초등학교가

아시아 문화 전당 부지와 인접해 있어

시설이 중복된다는 이유에섭니다.



또, 좁은 전시공간에서 치러지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를 위해서도

시설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입장 변경에는

전시 시설이 중복된다는

감사원의 지적과

문광부의 의견도 한 몫했습니다.

◀INT▶

시 문화정책실장



하지만 광주시의 결정에 지역 미술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술인들은 중외 공원 일대가 접근성과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문화의 전당과 조화를 이룬 문화 예술 단지가

도심에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도청이전으로 공동화가 예상되는

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시립 미술관의 도심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는 이 같은 미술계의 반발을 의식해

문화 수도 사업의 진행 과정을 봐가며

도심에 새로운 전시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미술계에서는

여전히 시립 미술관의 도심 건립을 주장하면서

시에서 주관하는

모든 문화 예술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시립 미술관 부지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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