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아차 광주 공장 노조 간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아차 노조 집행부는 오늘 사태를 책임지고
전원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생산 계약직 채용 과정에서
노조 간부가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기아차 광주 공장은
오늘 하루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차단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사태를 노조 간부의
개인적인 비리 차원으로 돌리며
회사와의 관련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SYN▶
이런 가운데 기아차 노조 집행부는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전원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24일 대의원 대회를 통해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번 금품 수수 파문은 생산 계약직 사원에
대한 채용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해 여름 채용 당시부터
금품 수수등 입사 비리에 대한
각종 루머가 떠돌았고
연말에 정규직 전환 작업이 진행되면서
의혹이 증폭됐습니다.
천여명의 계약직 사원 가운데
4백여명이 나이와 학력등
채용 기준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회사측은 노조를 의식해
이들을 올해 초에 정규직으로 발령내
파문을 덮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장과 광주 공장장이 경질되는
인사 태풍이 불어닥쳤고,
결국 검찰 수사로 확대됐습니다.
(스탠드 업)
이번 노조 간부의 금품 수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노조 활동의 위축은 물론
기아자동차의 이미지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