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금품수수 사실로 드러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23 12:00:00 수정 2005-01-23 12:00:00 조회수 2

◀ANC▶

기아차 채용비리의 핵심인물인

노조간부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 노조간부를 채용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비리의 핵심인물인

노조 간부 44살 정 모씨가

돈받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기아차 본부 노조위원장을 만나

지난해 입사지원자 7-8명으로부터

1억 8천여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하고

함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내일로 예정된

정씨의 자진출두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채용된 직원 4명을 소환해

정씨에게 채용을 대가로 수천만원씩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돈을 줘야 취직한다.)



검찰은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채용비리에 연루된 인원과 자금의 규모 등을

강도높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기아차 인사담당자 등 5명을 불러

부적격자 470여명이 채용된 경위와

임직원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집중추궁했습니다.



(스탠드업)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정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기아차 채용비리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수사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금품을 제공하고

입사한 생산직 직원들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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