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수퍼) 채용비리 긴급체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24 12:00:00 수정 2005-01-24 12:00:00 조회수 2

◀ANC▶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기아자동차노조 광주지부장이 긴급체포됐습니다



노조 이외에

회사 일부 간부가 채용을 조건으로

돈을 받은 정황도 포착돼

기아자동차 채용비리 사건이 확대되고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기아차 채용 비리를 수사중인

광주지방 검찰청은 이번 비리의 열쇠를 쥔

노조 광주지부장 44살 정 모씨가

오늘 오후 2시 자진 출두함에 따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시간 현재 정씨를 상대로

채용 비리에 연루된 인원과

돈의 규모,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씨가 이미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고

청탁자 진술과 계좌 추적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에

혐의가 확인되면 곧 사법처리 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노조 이외에 일부 회사 간부가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검찰 수사는

노조와 회사의 조직적 개입과 외부 브로커,

그리고 정치권과 고위 공직자의 외압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광명과 화성 등

기아차 다른 지역 공장에서도 비슷한

채용 비리가 있었다는 제보가 잇따름에 따라

이 부분에대한 수사도 불가피할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아자동차 노조는

오늘 오후 긴급 대의원 대회를 가진 뒤

노조 간부가 채용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일이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노조 상임집행부 120명이 전원 사퇴하겠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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