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대기자 명단도 있었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24 12:00:00 수정 2005-01-24 12:00:00 조회수 2

◀ANC▶

기아차 노조가 미리 돈을 받고

취업을 약속했다는 이른바

취업 대기자 명단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채용 뿐만아니라

도급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기아차 채용 비리 파문이

취업 대기자 명단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체 채용 인원의 3-40%를 할당받고 있는

노조측이 돈을 미리 받고

채용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취업 대기자 명단으로

올해 채용 인원이 모두 확정되면

노조 간부들이 내년 취업을 약속하고

금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최고 6천만원까지 선불로 지급됐습니다.

◀SYN▶



생산 계약직 뿐만 아니라 용역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 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광주 공장에서는

지난 해 용역직 근로자 4백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1인당 5천만원까지 오고갔습니다.

◀SYN▶



이처럼 채용을 둘러싸고

갖가지 비리가 불거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입사 지원서에 추천인을 써넣도록하는

추천 입사제가

관행적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검찰도 기아차 채용을 둘러싸고 일고 있는

갖가지 의혹에 대해

개인적인 비리보다는 구조적인 채용 비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전방위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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