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퍼)오늘 영장 청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25 12:00:00 수정 2005-01-25 12:00:00 조회수 2

◀ANC▶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채용비리의

핵심인물인 노조지부장 정 모씨가

어제 밤샘조사에서 돈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오후쯤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노조와 회사가 개입한 구조적 비리에 대해서도

전방위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김철원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검찰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 모씨를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여

지원자 8명으로부터 1억 8천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씨는 금품 수수 사실은 시인했지만

회사나 노조와의 연루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회사측 인사담당자나

노조간부 등 다른 관련자들을 상대로

회사 안팎에서 광범위한 인사청탁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회사측 일부 간부가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까지 확보해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광주시 고위간부나 정치인들이

인사청탁을 했다는 권력형 외압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관련 의혹들에 대해 오전 중으로

최대한 확인작업을 벌인 뒤

오늘 오후쯤 특가법상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채용을 둘러싸고 개인적인 비리보다는

노조와 회사가 개입한 구조적 채용 비리가

있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는만큼

검찰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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