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하루 종일 짙은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오늘 밤에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 출근길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흩날리는 눈발로 인해

자전거를 탄 아주머니의 모자엔

순식간에 눈꽃이 피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눈탓에

신문지와 비닐은

우산 대용으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내리는 눈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시야확보가 쉽지 않아

한순간에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ＩＮＴ▶(견인차 기사)

"눈이 오면 사고가 좀 많은 것 같다"



삼삼오오 모여 새하얀 눈송이를 즐겼던

첫눈때와는 달리 도심거리는 오늘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평소보다 행인이 줄어들자

택시기사들은

손님의 발길이 아예 끊겼다며 울상입니다.



◀ＩＮＴ▶(택시기사)

"아예 나오질 않아 손님이 줄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지역의 경우

오늘밤 늦게까지 모두 5-6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밤사이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져

내일 아침 출근길은 곳에 따라

빙판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