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광주)채용비리 수사 확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25 12:00:00 수정 2005-01-25 12:00:00 조회수 2

◀ANC▶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채용비리에 대해

검찰이 노조와 회사, 외부 청탁자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채용 사례비를 받은

노조 지부장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의 보도... ◀END▶



◀VCR▶



입사 희망자 8명으로부터

2억 4천 7백만원의

채용 사례금을 받은 혐의로 어제 밤

구속된 기아차 노조 광주지부장 44살 정 모씨,



이번 사태가 부른 사회적 파장을 의식한 듯

고개를 떨구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습니다.



◀INT▶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검찰은 그러나

기아차 채용 비리가 정씨 개인 차원이 아닌

노,사의 개입 아래

수 년째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노조 간부와

회사측 전,현직 인사 관계자 등 40여명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현대,기아차 본사로부터 압수한

인사와 노무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채용과 관련된 컴퓨터 파일을 복구해

노조의 채용할당 비율과

채용 청탁자 명단 등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금품거래 없이 단순히 인사 청탁을 한 경우는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노조는 물론 정,관계 등 지역 유력인사의

추천 규모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채용비리 의혹 관련자들은

원칙적으로 모두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대규모 소환과 함께

사법 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밖에

채용비리에 전문 브로커가 개입됐는 지와

광명과 화성 등 다른지역 기아차 공장에서

비리가 있었는지도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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