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개친 브로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26 12:00:00 수정 2005-01-26 12:00:00 조회수 2

◀ANC▶



기아차 채용 비리에

전문 브로커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기아차 채용 공고 시기에

채용을 미끼로 한 브로커가 활개를 쳤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5월

기아차 생산계약직에 응시한 30살 김 모씨,



기아차 하청업체 대표라는

사람으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3천만원만 주면

아는 사람을 통해 취업시켜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취업은 안됐고 건넨 돈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INT▶ 5천 받아 취업은 안돼 신고



알고보니 이 사람은 자신외에

또 다른 응시자에게도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지난해 기아차 채용 공고 이후

채용을 대가로 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진정과 고소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채용을 미끼로 한

전문 브로커가 활개를 쳤다는 얘깁니다.



검찰은 오늘

채용 브로커의 존재 여부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기아차 계열사 직원이

입사 희망자들로부터 수천만원씩을 받아

회사측 인사 담당에게 전달하고

취직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SYN▶ 김상봉 차장



이에따라 검찰은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은 취업브로커 A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회사 인사 담당자를 긴급 체포해

다른 비리가 없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검찰은 비슷한 시기에 채용을 미끼로 한

사기 사건이 잇따른 점으로 미뤄

전문브로커가 공공연하게 간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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