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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채용 비리에
전문 브로커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기아차 채용 공고 시기에
채용을 미끼로 한 브로커가 활개를 쳤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5월
기아차 생산계약직에 응시한 30살 김 모씨,
기아차 하청업체 대표라는
사람으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3천만원만 주면
아는 사람을 통해 취업시켜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취업은 안됐고 건넨 돈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INT▶ 5천 받아 취업은 안돼 신고
알고보니 이 사람은 자신외에
또 다른 응시자에게도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지난해 기아차 채용 공고 이후
채용을 대가로 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진정과 고소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채용을 미끼로 한
전문 브로커가 활개를 쳤다는 얘깁니다.
검찰은 오늘
채용 브로커의 존재 여부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기아차 계열사 직원이
입사 희망자들로부터 수천만원씩을 받아
회사측 인사 담당에게 전달하고
취직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SYN▶ 김상봉 차장
이에따라 검찰은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은 취업브로커 A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회사 인사 담당자를 긴급 체포해
다른 비리가 없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검찰은 비슷한 시기에 채용을 미끼로 한
사기 사건이 잇따른 점으로 미뤄
전문브로커가 공공연하게 간여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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