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체험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1-28 12:00:00 수정 2005-01-28 12:00:00 조회수 2

◀ANC▶

사찰에서 하루 이틀을 묵으며

불가의 생활을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가

요즘 인깁니다.



자신의 내면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을

박수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백암산 자락을 품어 안은 백제의 천년 고찰



겨울 산사 수련에 참가한 방문객들이

일상의 번민과 분주함을 내려 놓고

깊은 침묵 속으로 들어갑니다.



◀INT▶한길호



불가에서는 밥을 먹는 것도

수행의 과정입니다 .



발우에 담는 음식은

남거나 모자람이 없어야 하고

식사중에는 소리를 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릇에 남은 음식을 물로 행궈 마셔야

공양은 끝이 납니다.



◀INT▶학생



전남 보성의 조용한 산사에

20여명의 외국인들이 찾아왔습니다.



찻잔을 사이에 두고

주지스님과 외국인들이

선방안에 마주 앉았습니다.



불가에서는 차 한 잔에도

자비와 공덕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INT▶레베카 (캐나다)

'녹자보다 좀 더 영적인 차라고 느껴진다.'



밤 사이 내린 눈이 산사의 모습을

하얗게 바꿔놨습니다.



눈 덮인 산사의 정취에

외국인들은 흠뻑 빠졌습니다.



◀INT▶다누시아 (루마니아)

'사찰 체험은 처음인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언젠가 다시 오고 싶다.'





산사에서의 하룻밤



그곳엔 평화로움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유가 있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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